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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이런 능청맞은 '빵아저씨'같으니라고!

영화 '불릿 트레인',브래드 피트X애런 테일러 존슨 내한
깍두기♥한국음식 "홍보아닌 먹으려고 왔다"능청

입력 2022-08-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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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브래드 피트
질문에 답하는 브래드 피트.(연합)
“영화 홍보가 아니라 한국음식 먹으러 왔습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불릿 트레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브래드 피트는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불릿 트레인’ 홍보를 위해 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2011년 영화 ‘머니볼’을 시작으로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브래드 피트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조정하면서까지 이번 내한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릿 트레인’은 불운의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가 일본 초고속 열차에서 임무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영화 때문이 아니라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돌아왔다”고 인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팬데믹으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영화의 액션은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릴 것”이라며 흥행을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영화는 ‘존 윅’ ‘데드풀 2’ 등의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턴트맨 출신으로 그간 ‘파이트 클럽’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등에서 브래드 피트의 액션 대역으로 출연했다. 이에 피트는 “예전에는 제가 상사였다면 이제는 감독님이 제 상사가 됐다”면서 “스턴트 배경을 가진 분이 감독으로 성장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나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이기에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둘 다 성룡과 찰리 채플린을 굉장히 존경해서 그분들을 벤치마킹한 신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액션이 담겨있다는 겁니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달리는 기차 안 매점에서 벌이는 액션신인데 소시오패스 킬러들이 서로의 공통점을 모른 채 싸우게 됩니다.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고 큰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인 만큼 한국관객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복주머니 케이크 선물 받았어요'
‘배우 브래드 피트(오른쪽)와 에런 테일러 존슨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불릿 트레인’ 기자회견에서 선물 받은 복주머니 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에런 테일러 존슨은 “삼계탕과 깍두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국 음식이 입에 잘 맞는 걸 보니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차기작으로 또 한국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국내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퀵실버를 비롯해 ‘테넷’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으로 친숙한 배우다. 그는 오는 2023년 1월 개봉 예정인 마블 오리지널 안티 히어로 영화 ‘크레이븐 더 헌터’의 주연을 맡았다.

한편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브래드 피트와 에런 테일러 존슨은 이날 오후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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