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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서비스 개시

입력 2022-07-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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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서비스 개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이 28일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임도현 한국조폐공사 ICT이사,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용근 경찰청 교통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출범준비단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사진=한국조폐공사)

 

플라스틱 운전면허증 기능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본격 발급된다.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통식’을 계기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258개 경찰서에서 모바일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을 대상으로 시범 발급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기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신청자 수는 8만7000여건이며 실제 5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등한 법적 효력을 지니게 돼 공공기관, 은행 등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개인정보를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저장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본인명의의 단말기 1대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사용처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제시함으로써 자기주권신원을 이루게 함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등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 은행 편의점 렌터카업체 등에서 신원인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정부24, 금융기관, 통신사 등으로 서비스 사용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 생활 편의성을 더욱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다양한 공공 신분증을 제조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상에서도 기존 신분증 사업의 디지털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신원인증 전문 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증 연계 서비스가 더욱 확대돼 국민들의 편의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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