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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주호·현준, 장동우·이의진의 첫 연극 도전 ‘여도’

입력 2022-05-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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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여도
연극 ‘여도’(사진=허미선 기자)

 

“그간은 로맨스 위주의 드라마나 시트콤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 사극을 해보고 싶었어요. (첫 사극 출연을 위해) 작품을 참고 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선생님, 선배들, 연출님께 여쭤보면서 준비했어요. 더불어 멤버인 로운(KBS ‘연모’), 찬희(MBC ‘화정’, 웹드라마 ‘가시리잇고’)가 사극 출연 경험이 있어서 많이 물어보면서 이래저래 도움을 받고 있죠.”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여도’(5월 28~7월 10일) 프레스콜에 참석한 이성 역의 SF9 주호는 첫 연극 도전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어 “무대에서 와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후회 없는 엔딩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연극 여도
연극 ‘여도’ 출여진(사진=허미선 기자)

 

주호와 이성으로 더블캐스팅된 더보이즈 출신의 현준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송중기 선배님을 참고하며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송중기 선배님을 참고하며 어떻게 캐릭터 구현을 더 잘할 수 있을까 연구 중입니다. 특히 이성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장하는) 미치광이 역할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2018년 초연과 앙코르 공연에 이어 4년만에 돌아오는 연극 ‘여도’는 어린 나이에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은 조선의 제6대왕 단종(이의진·장동우, 이하 가나다 순)과 그의 왕위를 찬탈한 숙부 세조(곽은태·김효배) 그리고 숨겨진 단종의 아들 이성(백주호·허현준)의 이야기다.  

 

연극 여도
연극 ‘여도’(사진=허미선 기자)

 

극은 세조와 궁녀 출신의 근빈 박씨 소생(하정원)으로 성장한 이성이 단종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 진실을 찾는 과정을 따른다. 치광이 행세를 하며 단종 죽음의 진실을 쫓는 이성은 SF9의 백주호와 더보이즈 출신의 허현준이, 비극적인 왕 단종은 인피니트 장동우와 빅플로 이의진이 번갈아 연기한다. 

 

단종 역의 이의진은 첫 연극 도전에 “수많은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처럼 연극도 또 하나의 퍼포먼스라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도전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장동우는 “여러 분야가 평생 공부라는 생각으로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제 별명이 ‘장뿌엥’이에요. 잘 울기도 하지만 감정이 잘 올라와서 그런 것도 있어요. (단종 역할이) 감정 소모가 크긴 해요. 하지만 저는 소모해서 빈 곳을 금방 채우는 옹달샘 같은 사람이죠. 관객과의 교류, 교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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