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더큰e음선대위가 특수학교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더큰e음 선대위 제공 |
특수학교 학부모 한혜림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중구·동구 특수학교 학부모들은 이날 미추홀구에 위치한 박 후보의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캠프)를 방문해 숙원 사업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발달장애 아이들도 일반 아이들처럼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제안서에는 △중구·동구 초중고 통합 운영 특수학교 설립 △장애 학생만을 위한 직업교육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장애인 체육센터 설립 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장애인도 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인력 배치 △참 좋은 카드(교육청바우처) △유치원 버스 운영 개선 △방과 후 특성화 교육 세분화 △발달재활병원·발달센터 CCTV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후보는 “장애인이 인천 시민으로서 걱정 없이 살아가도록 많은 정책을 펼쳤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학부모님들이 제안해 주신 정책들을 적극 검토해 특수학교 대상자의 교육 결손이 없도록 ‘차별없는 교육 도시, 당당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