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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미래교육테마파크’ 개관까지 딱 1년 남았다

4대 중점분야 선정…‘교육 체험도시’로의 비상 준비
매년 4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의령으로
오태완 군수, “소멸 위기 극복하는 완벽한 시그니처”

입력 2022-04-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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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테마파크
미래교육테마파크 공사현장 전경. 사진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기관으로 추진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공사가 내년 봄 개관 목표일까지 딱 1년 남았다. 


올해 말 완공해 내년 이맘 때 개관을 준비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래교실 체험 전시 문화공간’을 표방한다. 의령읍 서동리 4만8496㎡ 부지에 건립되며 총 사업비 499억원이 투입된다.


오태완 군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그야말로 ‘의령의 완벽한 시그니처’가 될 것”이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생명수와도 같이 소중한 의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교육의 정표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오 군수는 특히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유치함으로써 청신호가 켜진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과 함께 잘 운용해 의령을 교육과 역사의 배움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 경남교육의 상징적 역할로 기능할 곳"이라면서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시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체험그릇’, ‘공감그릇’, ‘상상그릇’으로 구성된 3개의 색다른 주제 공간에 미래교실배움터와 창의융합공작소, 미래교실배움터 등의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군은 이달 미래교육테마파크 개관 1여 년을 앞두고 대응전략과 운영계획, 세부 추진과제를 총망라한 ‘상생협력 기본계획’을 도교육청과 함께 마련했다. 4개 분야 20개 세부 실행계획을 선정해 부서별로 사업의 타당성 및 개선 과제를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의령군은 ‘Enjoy 의령!’이라는 비전 하에 방문객을 위한 통합인프라 구축, 지역랜드마크를 기반으로 한 교육 체험도시 이미지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먹거리 지원·즐길거리 발굴·머물거리 조성·볼거리 제공 등의 4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20개 장단기 세부 추진과제를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메밀국수와 가례불고기 등 의령군 대표 향토음식을 활용한 도시락 개발, 어린이 창의 놀이터 조성, 자굴산 자연휴양림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이 눈길을 끈다.

의령군은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성공적 개관이 ‘의령살리기 운동의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고 ‘손님맞이’ 준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200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관광객 8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2023~2024 의령 방문의 해’ 진행에도 미래교육테마파크가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30만 정도였던 의령 방문 관광객이 미래교육테마파크 개관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도 이미 학교교육과정을 연계한 융합 주제 배움 교실을 미래교육테마파크에서 필수적으로 받도록 최근 방침을 정했다. 의무교육 대상 학생 인원만 연 12만 명에 이르고 교사와 학부모·가족 단위 방문객 수치까지 더하면 연간 45만 명이 ‘미래교육테마파크’에 방문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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