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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청소년과 어린이 위한 문화시설 '꿈나눔센터' 기공식

총 290억원 투입…내년 하반기 준공

입력 2022-04-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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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꿈나눔센터 기공식 조감도
남해군 꿈나눔센터 조감도.(사진제공=남해군)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들이 '꿈나눔 센터’를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남 남해군이 지난 달 31일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문화시설 '꿈나눔센터'의 기공식 가졌다. 지난 2019년 청소년 수련관과 주민 편의시설을 복합 건립하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여 만에 처오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 복합 센터가 마련된 것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없던 남해군에 ‘청소년 수련관’이 들어서게 되고, 특히 모든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센터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 지역 주민문화 창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평 군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남해군 신청사 건립 이전까지 남해군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건축공사"라며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꿈나눔센터 건설에 2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변에는 남해중과 제일고가 위치하고, 버스터미널과 공영주차장이 인접해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꿈나눔 센터의 건립은 남해군 역사를 새로 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일"이라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모든 남해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군민의 일상에 구심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혜를 받게 된 청소년들도 한껏 반기는 분위기다. 청소년 수련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학생들은 “그동안 해보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남해군 공공건축추진단은 꿈나눔센터를 소개하는 영상을 QR코드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공사 기간 중에도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작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꿈나눔센터는 ㈜서현종합건설, ㈜송학건설, ㈜산정현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고 ㈜선진엔지니어링에서 책임감리를 맡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과 함께 심현호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가족센터 운영위원회 등 유관 단체 대표들과 남해읍 이장단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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