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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유보키로

입력 2021-11-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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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YONHAP NO-4924>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100분간 진행된다.(연합)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이 유보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규확진자와 위중증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병상 여력이 빠듯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을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주간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조치 결과를 평가하고 이날부터 방역조치를 더 완화하는 2단계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더 강화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특별방역조치 내용과 관련, 문 대통령은 “핵심은 역시 백신접종”이라면서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되는 것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10대 청소년들의 접종속도를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5~12세까지 아동의 접종도 신속하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위증증 환자의 치료와 재택치료에 어떤 공백도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먹는 치료제도 연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말했다.

최근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과 관련, 문 대통령은 “역학조사와 현장점검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방역대응체계를 더욱 꼼꼼히 가동해달라”고 지시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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