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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왔다...보랏빛 아미 군단 LA 점령

입력 2021-11-28 11:16 | 신문게재 2021-11-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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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BTS 팬들<YONHAP NO-0986>
26일(현지시간)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앞에 놓인 안내 조형물 앞에서 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만에 대면 공연을 재개하면서 공연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 보랏빛 아미 군단이 몰려들었다.

방탄소년단은 27일~28일과 12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파이널(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나선다.

LA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이미 LA공항과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은 전세계에서 몰려든 아미 군단들로 점령당했다는 전언이다.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 숙소는 물론 LA시내 호텔까지 만실이 돼 숙박료가 2~3배 뛰기도 했다. 공연을 한시간 앞둔 소파이 스타디움은 보랏빛 물결이 넘실대 장관을 이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공연은 이전 투어 시리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 세트와 구성 그리고 방탄소년단만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며 “온라인 콘서트에서 볼 수 없었던 무대와 함께 일부 공연 세트 리스트에 변화를 줘 다양한 퍼포먼스를 꾸밀 전망이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인 LA’(LIVE PLAY in LA)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전문 공연장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2일 진행되는 마지막 회차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한다. 공연 티켓은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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