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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넷플릭스 '레드 노티스',액션+코미디+연기 다 되는 배우 모였다!

지난 5일 화상 기자간담회 열어
갤 가돗,드웨인 존슨,라리언 레이놀즈등 "한국 컨텐츠 세계적인 이슈,타당하다"입모아

입력 2021-11-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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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노티스
극중 배경은 이탈리아, 러시아, 이집트, 남미 등 대륙을 넘나들지만 사실은 모두 애틀랜타의 세트에서 모두 촬영됐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아니면 불가능 했을 3명의 배우들이 뭉쳤다.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드웨인 존슨이 영화 ‘레드 노티스’로 오는 12일 전세계 관객과 만난다. 영화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로 제목인 ‘레드 노티스(Red Notice)는 인터폴이 국제 지명 수배자에게 내리는 최고 등급 ‘적색수배’를 뜻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드웨인 존슨이 FBI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로, ‘원더우먼’ 시리즈의 갤 가돗이 전 세계를 주름잡는 미술품 도둑 비숍으로, ‘데드풀’과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비숍을 제치고 최고의 범죄자가 되는 것이 목표인 사기꾼 놀런 부스를 연기했다.

 

지난 5일 오전에 화상인터뷰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난 세 사람은 최근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컨텐츠로 꼽히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의식한듯 K컨텐츠를 향한 존경과 관심을 표하며 ‘레드 노티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코미디 액션이다.(사진제공=넷플릭스)

이날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 문화가 전세계에서 가장 깊이 있고 폭넓다고 생각한다. K팝과 같은 유명한 컬처 단어를 만들었다”면서 “나는 한국 문화의 팬이다. 언제나 투어 다니거나 할 때는 한국을 지나치지 않는데 이번엔 코로나19 때문에 디지털 형태로 만나고 있다. 마음 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나라”라며 남다른 호감을 표시하기도.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이 업계에서 30년 정도 일했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나가는 스타들을 보며 흥분하는걸 사람들이 모르는것 같다. ‘우와! 드웨인 존슨이, 그리고 갤 가돗이 내 옆에 지나간다니!’라는 식으로 놀라면서 촬영했다” 개구진 답변을 내놨다


드웨인 존슨은 각 배우들이 내뿜는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실제로 여러 영화를 통해 단련된 무술 실력을 지닌 세 사람은 ‘레드 노티스’에 특화된 연기력으로 재미를 더한다. 각자가 맡은 캐릭터에 대체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찰떡 호흡이 러닝타임 내내이어진다.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약 1000명이 넘는 스태프가 참여할 정도로 넷플릭스다운 스케일도 눈에 띈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드웨인 존슨은 “ ‘레드 노티스’만의 특별함은 강렬함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단언하면서 “우리는 전부 액션에 익숙한 배우들이잖나. 이미 훌륭한 액션신과 스토리텔링이 많이 나와 있어서 액션의 퀄리티를 높이기가 사실 쉽지 않지만 코미디와 스타일을 가미해서 디테일한 장면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에서 역대 최고의 제작비인 약 2억 달러(23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돗은 이 작품에 대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매력적이고 지금까지 내가 했던 캐릭터와 달라 더욱 그렇다”고 자랑했다. 

 

이어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로슨 마샬 터버 감독에 대해선 “전통적인 범죄 영화를 본인의 스타일로 잘 해석한 것 같다”며 “다양한 장치들과 반전이 있어 강렬하다. 거기에 코미디 유머 위트가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DC영화 ‘원더우먼’에서 원더우먼 역할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가돗은 절대악의 포스를 자랑한다.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색채와 캐릭터를 체험하고 연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때로는 나쁜 연기가 좋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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