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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VS 감독 이정재…'바쁘다 바빠'

'오징어 게임'고담어워즈 후보 올라
첫 연출한 영화 '헌트' 개봉 앞둬

입력 2021-10-24 14:19 | 신문게재 2021-10-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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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 게임’속 이정재.(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고담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지난 22일 공개된 제31회 고담어워즈 후보 명단에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 후보로 공식 발표됐다. 

 

이정재는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폴스’의 마이클 그레이이스, ‘보호구역의 개들’의 데브리 제이콥스와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 Profect)가 지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미국 내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시상식으로, 향후 진행될 시상식들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고 있다. 앞서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로 인해 이정재의 미국 에미상 시상식 참석을 꿈꿔오던 팬들에게 이번 소식은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정재는 첫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의 국내 개봉일을 조율중인것으로 알려졌다.올해 고담어워즈는 오는 11월 29일 열린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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