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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하향세…신규 확진 금요일 기준 14주 만에 1500명 아래

국내 1420명·해외 20명 총 1440명…당국, ‘할로윈 데이’ 확산 우려
백신 접종 완료율 68.2%…이르면 내일 70% 달성 전망

입력 2021-10-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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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68.2%<YONHAP NO-4793>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만한 하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22일 확진자는 금요일 기준 14주 만에 15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4만896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420명, 해외 유입이 20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 보다 16명이 늘어 총 2725명(치명률 0.78%)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감소한 34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62명(누적 32만317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38명이 감소한 2만5927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12명, 인천 120명 순으로 많았다. 계속해서 부산·경북 44명, 충북 40명, 경남 33명, 충남 27명, 대구 21명, 강원 18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 유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1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 9명, 외국인 1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441명)과 큰 변동은 없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5일(1683명) 보다는 243명이 줄었다. 특히 금요일 기준(발표)으로는 지난 7월 16일(1535명) 이후 14주 만에 1500명 아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양상은 완만한 하향세를 나타냈지만 이달 31일 열리는 ‘할로윈 데이’ 축제를 앞두고 이동량 증가와 확산을 우려했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며 “할로윈 데이가 있는 다음 주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축제나 사적 모임이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는 할로원 데이 기간에 축제나 모임이 이뤄질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5만8594명으로 총 4064만4903명이 1차 접종했다. 이 가운데 40만5795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500만377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률(인구대비) 79.2%로 전일(79.0%)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접종 완료율은 68.2%로 전일(67.4%)에 비해 0.8%포인트 올랐다. 1차 접종보다 완료율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제 조건 중 하나로 삼았던 접종 완료율 70%는 이르면 오는 23일 달성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이르면 내일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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