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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세계 최초 ‘반도체 지문’ 유심 개발…디지털 지갑 지원

입력 2021-10-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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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복제와 변경이 불가능한 높은 보안성의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 유심을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ICTK 홀딩스와 함께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 기반의 유심(USIM)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스마트폰 보안성을 크게 높였다고 8일 밝혔다.

PUF는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진 반도체의 미세구조 차이를 이용, 복제와 변경이 불가능한 ‘Inborn ID’를 이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Inborn ID는 반도체 지문이라 불린다. 반도체 지문으로 암호키를 안전하게 생성해 USB 등에 저장할 수 있으며, 소유 기반의 검증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가 개발한 PUF USIM을 스마트폰에 장착하면 금융과 디지털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보안성을 가진다. 특히 PUF USIM에 디지털 자산을 실제 자산과 연동하는 디지털 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시장 활성화가 이뤄지는 NFT(대체불가토큰)부터 메타버스 공간을 이용한 자산 거래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PUF USIM 기반의 디지털 지갑에는 신분증, 출입카드, 자동차 키, 공연티켓 등의 저장도 가능하다. 실물을 보유하지 않아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진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개발담당은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나를 대신할 수 있는 Inborn ID와 보안 기술이 가능해졌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End-to-End 보안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국내 벤처의 독보적 보안기술을 통해 5G 시대 서비스 보안의 기틀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서도 선도사례로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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