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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작소]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 '007',미국 선점한 '베놈2'...국내 흥행 승자는?

'007 노타임 투다이', 개봉주 56만 돌파

입력 2021-10-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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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이번 주 무난하게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역시 007이었다.하지만 곧 개봉할 빌런의 등장에 국내 극장가에서 정상을 사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액션 블록버스터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 첫 주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 위를 차지했다. 

 

4일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56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7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대체휴일이 낀 4일까지 무난하게 70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주연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로 관객과 만나는 마지막 영화로 2시간 43분의 상영시간 동안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인 2억 5000만 달러가 투입,시리즈 최초로 IMAX 카메라까지 도입하여 더욱 시원하고 광활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선보인다.

 

영화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다.하지만 3년 만에 돌아온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전작의 성적을 뛰어넘으면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만큼 다음 주 흥행 성적에 시선이 모인다. 

 

베놈2
북미에서 박스오피스를 선점한 영화 ‘베놈2’의 공식포스터.(사진제공=소니픽쳐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베놈2’는 지난 1~3일 (현지시간) 9010만 달러를 벌면서 새롭게 흥행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 작품들이 개봉을 미룬 뒤 예년 대비 낮은 매출을 기록 중임을 감안할 때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미는 마블 코믹스의 전무후무한 안티 히어로 베놈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연쇄 살인범에서 최악의 빌런 카니지와의 대결을 큰 줄기로 다루고 있다. ‘반지의 제왕’ 골룸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3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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