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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배니싱' 주역, 한국 온다!

유연석과 올가쿠릴렌코 BIFF 프리미어 초청

입력 2021-09-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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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올가 쿠릴렌코가 한국 에서 ‘배니싱’ 촬영 중 찍은 즐거운 한때.(사진=배우 개인 SNS캡처)

 

프랑스 영화로 첫 해외진출을 선언한 배우 유연석과 ‘007’의 본드걸 올가 쿠릴렌코가 만난 영화 ‘배니싱’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피리미어에 초청됐다. ‘배니싱’은 한국을 찾은 프랑스 법의학자가 형사와 함께 변사체로 발견된 한 여성의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장르와 분야를 불문하며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유연석이 형사 진호를 연기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시선을 잡아 끌었던 그는 형사로 분한 이번 영화에서는 냉철하고 지적인 모습을 갖춘 형사로 완벽 변신해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로 유명세를 얻은 올가 쿠릴렌코는 세계적인 명성의 프랑스 법의학자 알리스 역을 맡는다. ‘오블리비언’, ‘더 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이 영화를 위해 몇 달간 한국에 머물며 촬영을 이어갔다. 한국에 매료되는 극 중 캐릭터 앨리스처럼 실제 그녀 역시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실제로 체류기간 내내 SNS를 통해 자가격리와 촬영현장의 즐거움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화제측은 “감독과 주연 배우를 비롯한 영화의 주역들이 부산을 찾아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배니싱은 칸 영화제에 두 차례 초청되면서 일찍이 능력을 인정받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한국 형사와 프랑스 법의학자가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는 과정을 서스펜스에 녹여낸 점이 주목할만 하다.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배니싱‘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자리인 만큼 더욱 관심이 뜨겁다.’배니싱‘의 국내 개봉은 2022년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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