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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로'… 칸, 부산 찍고 하와이로!

입력 2021-09-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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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최민식,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자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화 ‘행복의 나라로’의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최민식, 박해일 주연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제 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와 돈이 없는 환자가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 ‘행복의 나라로’는 지난해 제 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중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상업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을 선정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행복의 나라로’는 ‘Spotlight on Korea’(한국영화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임상수 감독은 가장 정겹고 진심 어린 영화로 돌아왔다. ‘행복의 나라로’는 드라마, 액션, 비극 그리고 유머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스릴과 함께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가슴 터질 것 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최민식과 박해일 두 주연 배우는 뛰어난 연기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도망자 듀오를 소화하며 기대에 부응한다”는 초청 이유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한 최민식과 그의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역을 맡은 박해일은 첫 만남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케미와 연기 시너지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여기에 조한철과 임성재가 203과 남식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강두와 동치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뿐만 아니라 임상수 감독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온 윤여정이 평창동 윤여사로, 신비한 매력을 소유한 이엘이 윤여사의 딸 김변역을 맡아 영화의 윤기를 더한다. ‘행복의 나라로’는 현재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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