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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억대 연봉자 3000명 육박…전체 13% 달해

사장 연봉 2억6500만원

입력 2021-09-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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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한전<YONHAP NO-4671>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로비를 출입하는 직원의 모습.(연합뉴스)

 

한국전력 직원 중 억대 연봉자가 전체의 10%가 넘는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의 억대 연봉자는 모두 2972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2395명)에 비해 577명이 늘어난 수치이자 전체 임직원(2만3389명)의 12.7%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전의 억대 연봉자는 2017년 1567명에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기관장(한전 사장) 연봉은 2억6506억원으로 전년(2억6172만원) 대비 1.2%(334만원) 올랐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6451만원으로 전년(6293만원)에 비해 2.5%(158만원) 늘었다.

한전은 2019년 2조5950억원 당기순손실에서 지난해 1조95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6월 기준 1조20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부채는 2019년 58조3508억원에서 지난해 59조7721억원, 올해(6월 기준) 62조95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 비율은 같은 기간 113.4%에서 112.1%, 122.5%로 증가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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