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BTS가 UN에 왜 가?"…슈가 "우리의 역할 하러 간 것"

입력 2021-09-24 11:1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BTS
BTS 유엔 연설. 사진=UN
지난 20일 UN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관해 연설한 방탄소년단(BTS)에게 일부 비판 여론이 일자 멤버 슈가가 “우리의 역할을 하러 간 것”이라고 응수했다.

최근 슈가는 V라이브를 통해 “‘방탄소년단, 너네는 가수인데 거기 가서 뭘 하냐’ 이런 말씀이 많으셨다”며 “저희는 다 알고, 그 역할을 하러 온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홍보도 할 겸 저희가 스피커가 돼서 많이 알리기 위해 온 거다. 너무 색안경 끼고 안 보셔도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BTS의 UN 총회 참석이 이번 주제에 맞춰 UN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UN 총회 주제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다. 어떻게 팬데믹을 극복하면서 미래세대로 이어질 것인가 하는 미래세대 주제가 함께 있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팬데믹을 잘 극복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과 미래세대 대표인 BTS를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특별연설에서 멤버 모두가 참여하며 팬데믹 시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지금 세대들은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며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새롭게 시작된 세상에서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