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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故 권순욱 감독 추모…"내 오빠로 태워나줘서 고마워"

입력 2021-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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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사진=보아 인스타그램
가수 보아가 둘째 오빠인 故 권순욱 감독을 추모했다.

7일 보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권 감독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함께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라며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권 감독은 생전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가수 보아의 둘째 오빠로도 알려져있다.

고인은 지난 5일 39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7일 발인이 엄수된 후 여주 선산에 영면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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