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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친오빠 권순욱 감독, 복막암 투병 중 사망

입력 2021-09-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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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감독 (사진=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39)이 복막암 투병 중 사망했다.

보아와 보아의 큰오빠인 피아니스트 권순훤 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순욱 감독이 9월 5일 0시 7분 별세했다”며 부고를 전했다.

앞서 권순욱 감독은 지난 5월 복막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복막에 암이 생겨 전이돼 4기”라며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병원마다 2~3개월 정도로 이야기한다”고 적었다.

당시 권순욱 감독은 장폐색으로 식사를 못해 체중이 36kg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차려진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유족은 “코로나19로 친인척 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1981년생인 권순욱 감독은 홍익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졸업 뒤 홍익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5년 팝핀현준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 걸스데이 ‘반짝반짝’, ‘잘해줘 봐야’, 마마무 ‘피아노맨’ 레드벨벳 ‘비 내추럴(Be Natural)’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또 웹드라마 ‘봉순이: 사랑하면 죽는 여자’, MBC 드라마넷 ‘연애 기다린 보람-내 사랑 울산 큰 애기’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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