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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하루 만에 2000명 아래…58일째 네 자릿수

국내 1927명·해외 34명…수도권 비중 70% 넘어
정부, 내일 추석방역대책 발표…1차 접종 총 2945만8016명·접종률 57.4%

입력 2021-09-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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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철회, 업무공백 비상등 꺼졌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위해 피검자를 부르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약 두 달간 네 자릿수를 나타내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6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5만54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927명, 해외 유입이 34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총 누적 2303명(치명률 0.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8명이 줄어든 37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03명(누적 22만6222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47명이 늘어난 2만6876명이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6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55명으로 다음 많았다. 이어 인천 120명, 충남 93명, 부산 69명, 대구 66명, 대전 60명, 경남 53명, 울산 42명, 경북 41명, 광주 40명, 충북 27명, 강원 25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11명, 세종 7명이다.

해외 유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29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 12명, 외국인 2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2024명)보다 63명 줄면서 하루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2000명 안팎을 나타내고 있고 지난 7월 2일(1211명) 이후 5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양상은 최근 3주간과 비슷하다며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발생 비중이 70%를 넘기면서 비중이 다시 커졌다. 수도권 비중은 지난달 31일 이후 사흘 연속 70%를 웃돌았다.

방역 당국은 오는 추석(9월 21일)을 앞두고 추석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3일 발표할 예정이다. 가족 모임 제한 수준, 요양병원 면회 여부 등이 관심사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17만7818명으로 총 2945만8016명이 1차 접종했다. 이 가운데 53만3164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1628만336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57.4%로 전일(57.0%)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2차 접종률은 31.7%로 전일(30.7%)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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