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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직고용 배송기사 '샛별크루' 대규모 채용…쿠팡 '쿠친'과 유사

입력 2021-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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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샛별크루 채용 공고
마켓컬리 샛별크루 채용 공고.(사람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마켓컬리가 쿠팡의 ‘쿠팡친구’와 유사한 직고용 형태의 배송기사 ‘샛별크루’를 대규모로 모집한다. 늘어나고 있는 주문량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 차량 운전·배송을 전담할 ‘샛별크루’를 세 자릿수 규모로 공개 채용한다.

경력·성별·학력 무관이며 60세 미만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고용형태는 컬리 소속 계약직으로 6개월간 일했다가 컬리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 소속 계약직으로 이동한다. 프레시솔루션 소속으로 계약직 근무를 한 뒤에는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10시간이며, 주 5일 근무 상황에 따른 스케줄 근무가 가능하다. 연봉 약 4700만원(기본급 및 각종 수당 포함)에 배송 실적에 기반을 둔 성과급이 추가 지급된다. 입사 후 1개월 만근하면 사이닝 보너스 100만원을 지급한다.

복리후생으로 차량 및 유류비 지원이 되고, 근무 기간 중 화물운송자격증 취득을 위한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연간 140만원의 컬리 복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경조사 지원금도 지급된다. 리프레시 혜택으로 연차 15일 및 법정 휴가가 보장된다. 단체상해보험 등 의료지원도 된다.

직고용 형태가 처우가 쿠팡 배송기사 ‘쿠팡친구’와 유사하다. 쿠팡은 일반적으로 개인사업자로 일하던 배송기사들에게 직고용이라는 안정적인 근무조건을 내걸고 1만5000명에 이르는 쿠팡친구를 모집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연초 대비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 있고, 배송 지역을 충청권 등으로 확대해 앞으로도 주문량이 늘 것이라 예상돼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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