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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판’ 출연진 코로나19 확진에 공연계 또 다시 ‘폭풍전야’

입력 2021-08-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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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판 공연 장면 1_호태_김지훈 달수_김지철
뮤지컬 ‘판’ 공연장면(사진제공=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이 뮤지컬 ‘판’(9월 5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출연진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31일 공연을 취소했다.

국립정동극장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오전 뮤지컬 ‘판’ 배우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일 공연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알리며 “현재 국립정동극장 전 직원 및 뮤지컬 ‘판’ 공연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PCR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판’ 출연배우 중 1명이 차기 공연 연습을 위해 8월 3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1일 오전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뮤지컬 ‘판’은 양반가 도령 달수(김지철·류제윤)가 전설의 전기수 호태(김지훈·원종환), 매설방 주인 춘섬(김아영·최유하), 세책가의 이덕(박란주·최수진) 등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풍자극이다. 이날 공연에는 달수 역의 김지철, 호태 김지훈, 춘섬 최유하, 이덕 최수진, 사또와 분이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류경환과 임소라가 출연 예정이었지만 한데 모이기 전 해당 배우가 확진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판’ 배우들이 참여해 공연 중이거나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작품들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어 공연계는 또 다시 폭풍전야를 맞았다.

국립정동극장은 “차후 공연 진행 여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보건소 등 방역당국 안내에 따라 국립정동극장 SNS, 홈페이지, 예매처, 언론사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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