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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코, ETRI ‘초음파 무선충전’ 기술 이전받아…‘이식형 전자약’ 개발 가속화

“생체 안전성 고려 저전력 고성능 전자약 플랫폼 개발 가능”

입력 2021-08-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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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셀리코는 ETRI로부터 인체에 안전한 초음파
셀리코는 ETRI로부터 인체에 안전한 초음파를 이용해 몸 밖에서 몸 안으로 선이 없이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을 이전 받았다. (사진제공=셀리코)

 

셀리코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CT 창의연구소로부터 ‘생체 삽입형 초음파 무선충전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셀리코는 이번 ETRI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RF 무선 충전과 초음파 무선 충전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이전 받은 기술을 통해 향후 생체 안전성을 고려한 저전력 고성능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초음파 무선 충전이란, 음파진동을 사용해 전력을 체내로 공급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이식형 전자약의 경우 생체 내에 삽입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 받아야 한다.

효율이 높아 발열과 외부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자기유도형 코일 기반의 RF 무선 충전 방식이 가지고 있던 단점인 발열·라디오·블루투스와 같은 외부 무선 장치와 간섭을 극복한 것이다.

셀리코는 이식형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혁신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의료기기인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질환으로 손상된 시세포를 대체할 뉴로모픽 이미지센서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는 시각장애인에게 전자눈 이식이 가능하도록 제품의 소형화 및 해상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김정석 셀리코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지금 개발하는 전자눈뿐 아니라 인체에 삽입될 부위에 따라 최적화된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ETRI와 협력해 세계 최고의 전자약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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