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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정려원 측 “수산업자 금품 수수, 사실과 다르다”

입력 2021-08-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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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사진제공=키이스트), 정려원 (사진제공=JTBC)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손담비와 정려원이 소속사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대경일보는 김씨가 손담비에게 고가의 차량과 명품 의류 등을 선물했고, 손담비의 소개로 친분을 맺은 정려원에게도 차량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치앤드(H&)엔터테인먼트는 28일 “손담비와 정려원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2019년 손담비가 포항에서 드라마 촬영 시 김씨가 팬이라며 촬영장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했고 이후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에게 받은 선물과 현금은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전했다.

또 정려원이 김씨에게 차를 선물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정려원이 차량 교체를 위해 중고차를 알아보던 중 수산업자 김씨가 자신의 친동생이 중고차 회사를 갖고 있어 해당 모델을 구해줄 수 있다고 해 중고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정려원의 계좌내역까지 공개하며 김씨에게 입금한 사실을 공개했다.

아울러 김 씨와 정려원이 단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선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김 씨의 말에 정려원의 친구와 함께 세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고 했다.

쏙사 측은 “정려원과 손담비와 관련한 허위사실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수산업자를 사칭해 1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현직 검사와 정계 유력 인사들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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