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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7일 연속 네 자릿수…23일부터 거리 두기 2주 연장

국내 1590명·해외 38명 총 1628명…수도권 비중 다시 증가세
2586만6970명 1차 접종…1차 접종률 50% 돌파

입력 2021-08-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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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받는 성북구청 관계자들<YONHAP NO-1793>
22일 오전 시설 폐쇄 결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점검에 나선 서울 성북구청 관계자들이 교회 내부로 향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오는 23일부터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주 연장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3만636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1590명, 해외 유입이 38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일 대비 13명이 늘어 총 2215명(치명률 0.94%)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8명이 감소한 39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58명(누적 20만6276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3명이 줄어든 2만7875명이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93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부산 111명, 인천 64명, 경남 56명, 대구·충남 50명, 경북 48명, 충북 45명, 울산 36명, 제주 35명, 대전 23명, 광주 22명, 전북 20명, 강원 14명, 전남 9명, 세종 1명이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1070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은 지난 20일 64.9%에서 21일 65.7%, 이날 67.2%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880명)보다 252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감소세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0시 기준 전일 검사 건수는 3만1742건으로 20일 0시 기준 4만8305건보다 1만6500여건이 적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 이후 47일 연속 네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유행 증가의 원인으로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여파로 인해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를 꼽았다. 거리두기 강화에도 이동량 감소 추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국민의 피로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빠른 감염 속도와 높은 전파력 등의 특성을 가진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85%)으로 전환되면서 단기간 내 유행 통제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확산을 줄이기 위해 현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5만9510명으로 총 2586만6970명이 1차 접종했다. 이 가운데 12만2794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1156만251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50.4%로 전일(49.7%)보다 0.7%포인트 상승했고 2차 접종률은 22.5%로 전일(22.3%)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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