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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50~54세 백신 접종 28일까지 진행

18~49세 예약률 60.2%…AZ 백신 17일 110만 회분 출고

입력 2021-08-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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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에도 계속되는 백신 접종<YONHAP NO-3131>
국민 50∼54세(1967∼1971년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6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50~5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28일까지 진행된다. 18~49세 10부제 예약률은 평균 60.2%로 나타났다. 17일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0만 회분이 출고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50~5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약 1만3000개)과 예방접종센터(약 280개)에서 사전예약한 일정에 따라 화이자·모더나(mRNA 백신) 백신을 사용한다. 16~22일 수도권지역 위탁의료기관은 화이자 백신을 그 외 지역 위탁의료기관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접종한다.

이달 넷째 주(23~28일)에 시행하는 50대 연령층 접종은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로 시행하며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726곳)의 경우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이달 넷째 주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문자 메시지로 개별 안내한다.

당국은 60~74세 연령층 가운데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AZ 백신 1차 접종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예약 현황을 보면 이날 0시 기준 미접종자 약 153만명 가운데 약 35만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23.1%이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1차 접종을 실시했던 60~74세 고령층의 2차 접종은 지난 12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지난 12~15일 진행된 2차 접종에서는 당초 예약한 인원 103만5780명 가운데 102만8211명이 접종해 99.3%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정부는 델타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특히 60대 이상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본인의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물론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백신 2차 접종을 당부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18~49세 대상 10부제 백신 사전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60.2%이다. 사전예약 기간이 종료된 920만4674명 중 554만3059명이 완료했다. 이날 0시까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0·1·2·3·4인 사람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6인 사람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이뤄진다. 사전예약은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7인 사람이, 18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는 끝자리가 8인 사람이 각각 예약이 가능하다.

이어 17일 개별 계약한 AZ 백신 110만 회분이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이에 따라 AZ 백신 568만3000회분을 포함해 이달 1일~17일 1151만6000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또 이달 17~31일 코백스를 통해 AZ 83만5000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9월에는 4200만 회분, 4분기에는 9000만 회분이 도입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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