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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폭행 피해자, 고소 취하…"직접 사과 받았다"

입력 2021-08-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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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주병진. 사진=MBC
방송인 주병진(62)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40대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

4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주병진을 호텔 사우나 폭행 혐의로 고소한 40대 사업가 A씨는 “주병진과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다”며 이날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고소취하서를 접수했다.

A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주병진이 대화를 나누던 중 언성을 높이고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했다며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지만, A씨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A씨는 “나는 수년 동안 그 호텔 피트니스 클럽 회원으로 지내왔고 과거 수영코치를 하던 시절 회원으로 알게 된 주씨는 만나면 인사하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폭행 당일은) 세대 간 공감을 주제로 준비하던 드라마에 관해 이야기하다 서로 과거 기억에 오해가 생겼던 것”이라며 “가족의 명예를 위해 고소했지만, 오해는 내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 주씨의 마음도 편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후 출국한 주씨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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