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방송·연예

송중기 미담 '화제'…장애인 국제무용제 봉사자가 보낸 감사 인사

입력 2021-08-03 10:3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Image 001
Image 002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송중기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송중기님 인성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송중기가 ‘제6회 장애인 국제무용제’ 행사를 홍보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전할 길이 없어 해당 글을 작성했다고 밝힌 A씨는 “올해로 6회차인 장애인 국제무용제’라는 행사가 있다. 선천적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춤선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저는 무용제에 3년째 그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행사지만 대중적 인기는 없고, 당연히 광고가 붙는 상업적 행사도 아니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정말 홍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A씨는 “7월에 송중기씨가 코로나로 자가격리가 돼 있다는 뉴스를 보고 어렵게 메일주소를 구해 격리되신 동안 시간이 있으실 테니 댁에서 30초 정도 휴대폰으로 홍보 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드려봤다”며 “지난 6년동안의 행사 자료를 보내달라 하셨고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비슷한 시기 부탁했던 다른 연예인들도 매한가지였다”고 말했다.

이후 송중기로부터 게시글에 첨부한 홍보 영상을 받았다고 밝힌 A씨는 “저희 자원봉사자들은 정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런티 한 푼 드릴 수 없고 그냥 휴대폰 간단인사만 부탁했는데 저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해주셨다”며 “얼굴 한번 본 적도 없는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이렇게 성의를 보여준 송중기씨를 보며 왜 이분이 인성스타인지 알 수 있었다. 어쩌면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평범한 동작들도 누군가에겐 기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 속 송중기는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장애인 국제무용제 행사를 홍보하는 모습이다.

한편, ‘제6회 장애인 국제무용제’는 11월 16일부터 11월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새라새극장에서 개최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