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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올해 빌보드 최장수 1위 기록 깼다

입력 2021-08-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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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올해 빌보드 최장수 1위곡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메인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버터’는 통산 9주째 1위에 오르며 미국의 괴물신예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올해 1월~3월 동안 기록한 8주 연속 1위를 넘어섰다.

지난 5월 21일 음원이 공개된 ‘버터’는 발매 첫 주부터 7주 연속 1위에 오르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주 1위를 내준 뒤 역주행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의 1위 기간을 합치면 10주 연속 빌보드 핫100 왕좌를 차지한 셈이다.

‘버터’의 장기집권은 충성심 강한 팬층이 음원을 꾸준히 사들인 결과물로 풀이된다. MRC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11만2,900건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9주째 10만 건 이상 음원이 판매된 게 ‘핫100’ 1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록적인 다운로드 횟수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9주 연속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는 같은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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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빌보드SNS

 

라디오 청취자 수도 3050만명으로 전주보다 1% 감소하는데 그쳤다. 다만 음원 스트리밍은 810만건으로 전주보다 8% 줄었고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선 4계단 하락하며 44위에 올랐다.

‘버터’의 아성이 10주 연속 계속될지도 관심사다. 이번 차트 집계 기간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의 신곡 ‘인더스트리 베이비’가 맹렬한 기세로 ‘버터’를 추격하며 핫100 2위에 올랐다. 8주 연속 2위 자리를 지킨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포유’가 3위로 내려앉았다. 빌리 아일리시 등 쟁쟁한 팝스타도 신보를 내놓으면서 빌보드 차트 순위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한편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빌보드 발표 직후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면서도,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슈가도 “빨리 콘서트 합시다”라며 “보고 싶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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