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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이 대규모 관광·문화 복합단지로 개발

한국문화 콘텐츠와 최첨단 ICT 기술 접목, 도심항공교통 도입

입력 2021-07-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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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일대 위치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부지 위치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부지에 한국문화와 결합한 문화·쇼핑·호텔시설 등을 포함한 랜드마크 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동안 지상에 있던 제1여객터미널 부지 38만㎡을 지하화해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우선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성 분석 용역 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랜드마크 기본 컨셉 및 개발계획 △최적 사업구조 및 투자계획 등 개발계획 초안을 수립키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대정부 협의 및 파트너사 유치활동을 통해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직접 연결해 출·입국 여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K-Pop, K-Food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문화 콘텐츠와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관광 허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랜드마크 콤플렉스 조성이 완료되면 파라다이스시티 등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단지(IBC-1)에 위치한 휴양시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외국인 입국여객 및 환승객의 신규 유치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내국인 관광객의 방문수요도 신규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해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착륙 시설인,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UAM Vertiport)를 복합단지 내에 설치하고, 로봇 발레파킹,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차세대 교통기술과의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국제항공-도심항공-지상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혁신의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차별화된 컨셉과 혁신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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