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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안가연, '바람·외도' 누나와 사실혼 관계"…전 여친 동생 '분노'

입력 2021-07-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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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사진=MBC ‘놀면 뭐하니?’)


개그맨 하준수가 ‘환승이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동생 A씨가 하준수 측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글을 게재한 A씨는 “H씨(하준수)는 병수발을 들었다고 표현할 만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 누나의 항암치료 시기가 힘들기는 하였지만 옆에서 병수발을 들 만큼이 아니기도 했고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고 건강 회복을 위해서 홀로 운동도 다니고 했다”며 “누나가 암 투병 중에 H씨와 함께 살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 산 시간동안의 생활은 간병, 병수발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4-5년을 암환자와 함께 살았던 것 처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누나는 이번에 치료 후 5년이 지나서 완치판정을 받았다”라며 “즉 두 사람의 관계가 파탄난 시점에서는 처음 암 판정 후 2년 정도가 지나있을 때다. 암에 걸리기 전부터 두 사람은 동거를 하고 있었고 암 발병은 두 사람이 동거중이란 사실을 우리 가족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승이별이 아니라 바람, 외도다. 만약 H씨가 그냥 누나와 이별을 겪은 것이라면 우리는 그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이미 H씨가 전에 올렸던 입장문에서 스스로가 시인한 바이고 둘의 디스코드 대화내용, 동거하는 집에 누나가 없을 때 함께 들어온 cctv 등 증거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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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A씨는 “(누나와 H씨는) 단순한 연인 사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 사실혼 관계였다”며 “명절마다 함께 서로의 집을 방문했었고 H씨는 우리 부모님께 장인어른, 장모님 등의 호칭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 뜰려고 하니까 행복하려고 하니까 그러냐 베베꼬인거 아니냐 ...누나는 어떤 마음인 줄 모르겠지만 저는 꼬인 사람 맞다”며 “그 정도로 상처를 준 사람이 행복한 꼴 못 보겠고 잘 사는 꼴 못 보겠고 빅엿을 먹이고 싶고 나락갔으면 좋겠고 이런 마음 있다”고 분노의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A씨의 친 누나이자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과 동거했던 하준수가 ‘환승이별’을 한 뒤 웹툰작가이자 개그우먼인 안가연과 연인이 됐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하준수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인정하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며 “당시에 공식적으로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관계를 정리하였음에도 다시 이렇게 공개적인 인터넷 상에 악의적인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저 역시도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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