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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 성화 봉송 취소한 일본 도쿄. (AP=연합) |
올림픽 개막을 11일 앞두고 있는 일본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네 번째 선포됐다.
일본 정부는 12일 수도 도쿄도(都)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효했다. 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 6주다.
도쿄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것은 작년 4∼5월, 올해 1∼3월, 4∼6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11일 긴급사태가 종료할 예정이던 오키나와(沖繩)현은 기간을 8월 22일까지 연장했으며, 사이타마(埼玉)·지바(千葉)·가나가와(神奈川)현과 오사카부(大阪府)에 적용 중이던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도 같은 시점까지 연장됐다.
한편, 도쿄 올림픽의 개막식은 이달 23일, 폐막식은 다음 달 8일 예정돼 있으며 대회 전체가 긴급사태가 발효된 가운데 진행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