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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가상현실, 인공지능, 드론 등으로 떠나는 ‘미래 도서관 특별전’

입력 2021-04-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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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서관 특별전
국립중앙도서관의 ‘미래 도서관 특별전’ 중 ‘지혜의 풍경’(사진=허미선 기자)

 

아날로그 정보가 디지털화되는 과정이 미디어 월로 펼쳐지고 로봇이 이용자를 안내하고 도서를 추천하는가 하면 드론이 책을 정리하고 가져다준다. 키오스크에 오늘의 기분이나 좋아하는 계절, 취향 등을 입력하면 그에 최적화된 도서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지금부터 꼭 30년 뒤의 도서관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도서관 특별전-The LIVE Library’(5월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은 진지하거나 최첨단의 기술이 동원된 화려하기 보다 가볍게 체험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전시는 ‘지혜의 풍경’ ‘VR 미래 도서관: 30년 후 미래 도서관으로의 여행’ ‘스마트 라운지: 내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책 추천 서비스’와 이미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는 실감콘텐츠 ‘VR도서관: 독서 그 이상’ 4개의 체험존으로 꾸려졌다. 

 

미래 도서관 특별전
국립중앙도서관의 ‘미래 도서관 특별전’ 중 ‘VR 미래 도서관’(사진=허미선 기자)

 

‘지혜의 풍경’은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을 모티프로 30년 후 도서관을 상상해 추상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적용한 대형 화면에 투사되는 영상이 3대의 빔 프로젝터가 연동돼 하나의 영상으로 연출된다.

‘VR 미래 도서관’은 인공지능 로봇, 드론, VR(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구현하는 체험 콘텐츠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지혜의 풍경’이 영상 데이터를 주제로 한다면 ‘VR 미래 도서관’은 프론트에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체험존”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도서관 특별전
국립중앙도서관의 ‘미래 도서관 특별전’ 중 ‘스마트 라운지’(사진=허미선 기자)

 

‘스마트 라운지’에서는 이용자의 정서, 감정, 취향, 관심사, 상태 등 알고리즘을 통해 책을 추천하는 열람 공간이다. 터치모니터에 5가지 설문에 답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도서가 추천되는 체험존으로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지난 한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간, 양서 등을 추천하며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미래 도서관 특별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당 최대인원은 10명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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