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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기태영 "아내 유진, 흔적만 봐…육아 전담 중"

입력 2021-04-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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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아내 유진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23일 방송되는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25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대결에서는 출시왕 이경규, 집밥퀸 오윤아와 함께 방갑이 엄마로 돌아온 한지혜,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신입 편셰프로 출격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날 기태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반가움의 인사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예능에서 오랜만에 만난 만큼 근황을 묻자 기태영은 “요즘 아내(유진)가 작품을 길게 해서 제가 아이들을 보고 있다. 아내가 작품 할 때는 내가 육아를 도맡아 하고, 내가 작품 할 때는 아내가 육아를 한다”라고 말했다.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 역으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는 유진을 위해 현재는 기태영이 살림, 육아, 요리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다는 것.

“오윤희 씨 얼굴은 자주 뵙나요?”라는 질문에 기태영은 “본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잘…아침에 일어나면 왔다 갔다는 흔적만 본다”라며 애틋한 상황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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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배우 하도권이 “로나 어머니 잘 지내고 있다”라고 기태영 대신 유진의 근황을 확인해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하도권은 ‘펜트하우스’에서 마두기 역할을 맡아 유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하도권이 전해준 유진 소식에 남편 기태영은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큰 웃음을 터트렸다고.

기태영은 먹덧이 왔다는 한지혜를 보며 “유진 씨의 경우에는 냄새에 너무 민감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국과수 수준으로 냄새를 맡아 ‘종이 냄새가 난다’고 괴로워해 찾아보면 근처에 종이가 있더라”고 당시 고생했던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워 했다. 오후 9시 40분 방송.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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