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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et’s DMZ 평화예술제'로 한반도 평화 위지 재확인

입력 2021-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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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DMZ 평화예술제 온라인 기자회견
Let’s DMZ 평화예술제 온라인 기자회견.

 

세계인들과의 공감을 통해 비무장지대(DMZ)를 전쟁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경기도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생명, 공존의 무대로 만들고, DMZ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가 다음달 20일부터 파주 고양 등 DMZ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임동원 조직위원장, 김명곤 집행위원장, 김의성 홍보대사와 함께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평화부지사는 "올해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는 포럼과 콘서트, 전시·체험, 스포츠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DMZ가 지닌 평화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 대중과 교감하는 종합 학술·문화예술의 장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평화예술제는 남북관계 경색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평화의 길에 대한 도민의 열망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DMZ가 전쟁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세계 시민들과 그 가치를 교감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Let’s DMZ 평화예술제는 ‘다시, 평화’라는 주제를 핵심 이슈로 잡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며 경기연구원·킨텍스·경기문화재단·경기아트센터·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 달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곧이어 21~22일 고양 킨텍스에서 ‘디엠지 포럼(DMZ Forum)’이 열린다. 한반도 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국제적 담론 형성의 장으로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단체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음달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디엠지 콘서트’는 국적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체험 프로그램 ‘디엠지 아트프로젝트(DMZ Art Project)’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1개월 간 열린다. 지붕 없는 열린 미술관’을 콘셉트로 해 공원 일대를 입체적 예술 체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엠지 런(DMZ RUN)’ 행사로 시작한다. DMZ 일원을 뛰거나 걸으며 평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스포츠 행사로 열린다. 

 
‘찾아가는 렛츠 디엠지’는 평화에 대한 도내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전문 아티스트들이 시·군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연계형 문화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정부=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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