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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 161차례 대마 흡입 인정…"진심으로 반성"

입력 2021-04-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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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비투비 정일훈
정일훈 (연합)

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 22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륭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일훈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인 정일훈은 이날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검찰 측은 “정일훈이 지난 2016년 7월 5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해 161차례에 걸쳐 1억3000만여원을 송금하고 대마 826g 등을 매수해 흡입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에 정일훈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으며, 정일훈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현재 증거 기록 자체가 방대하기 때문에 검토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론을 종결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일훈의 다음 공판은 내달 20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정일훈은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당시 정일훈은 경찰이 마약 관련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기기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5월 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도피성 입대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의 마약 혐의와 관련한 논란으로 큐브테인먼트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으며, 지난해 12월 정일훈은 팀을 공식 탈퇴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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