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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피원하모니 “코로나19 불구, 팬들에게 소중한 사람 된 기분 만끽”

입력 2021-04-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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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_단체_P1Harmony  (5)
피원하모니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그룹 피원하모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그룹이다.

지난해 10월 데뷔, 활동한지 6개월 차지만 코로나19로 팬들을 직접 만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아이돌 그룹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창구인 음악방송을 비롯, 쇼케이스, 콘서트 등 각종 행사가 1년 넘게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 축제나 팬미팅 등 각종 행사도 전무하다. 데뷔후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하는 아이돌 그룹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20일, 미니2집 ‘디스하모니:브레이크아웃’(DISHARMONY : BREAK OUT) 발매에 앞서 같은 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만난 피원하모니는 우려와 달리 팬들의 사랑을 마음껏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매 무대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집중하게 돼요. 팬들의 사랑을 느끼면서 내가 팬들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죠. 더 열심히 해서 확실한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인탁)

“코로나19로 아쉬운 부분을 채워가기 위해 온라인 팬미팅과 SNS 댓글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죠.”(지웅)‘’

새 앨범 타이틀곡 ‘겁나니’(Scared)도 이처럼 주어진 상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멤버 전원이 2000년 이후 태어난 MZ세대의 전형인 피원하모니가 또래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기도 하다.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가고자 하는 길을 열심히 걸어가자는 용기를 북돋워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죠.”(지웅)

멤버들은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을 돌파하기 위한 안무로 미식축구를 택했다. 인탁은 “목표를 향해 두려어하지 않고 달려 나가 터치다운하는 미식축구가 곡의 메시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도 실렸다. 세상을 바라보는 피원하모니의 시선을 담은 마지막 트랙 ‘이프 유 콜 미’(If You Call Me)로, 멜로디도 멤버들이 직접 만드는 등 애정을 담았다.

매 무대마다 고난이도 퍼포먼스로 ‘스테이지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얻은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1년 주목할 K팝 그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알아본 이들의 목표는 신인상과 실력의 업그레이드다. 소울은 “신인상 수상과 더불어 보다 많은 전세계인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태오는 “저희 팀의 색깔이나 강점을 업그레이드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원하모니 미니2집은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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