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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출구조사 결과,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

입력 2021-04-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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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박형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선다는 출구 조사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8시15분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33% 박 후보 64%로 3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들고 “개표가 진행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민심이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모든 분에게 도움을 받았고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정말 잘 싸우라고 격려했다”며 “현장에서 느낀 민심이 출구조사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잘해서 지지한 것이라고 하기보다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은 서울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 같다”며 반겼다. 그 역시 “국민의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도 ”위대한 부산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결코 자만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한번 믿어보겠다고 응원해준 청년들에게 반드시 보답하는 청년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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