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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파 가격 잡아라'…롯데마트, 물가 안정 기획전 진행

입력 2021-03-16 08:51 | 신문게재 2021-03-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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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급등한 대파 감자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소비자가 감자를 고르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최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롯데마트는는 오는 18~24일 가격이 오른 주요 농산물을 선정해 ‘물가 안정 채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AT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5일 기준 감자(20kg) 가격은 3만4580원으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올랐고, 대파(1kg) 가격은 5052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가격이 치솟았다. 이 때문에 ‘금(金)파’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동절기 냉해 피해 발생으로 대파, 감자 등의 산지 작황이 불안정했던 것이 가격상승의 주 원인이다. 롯데마트는 감자 산지에 냉해 피해가 발생하기 전인 올 1월, 김제공덕농협과 연계해 김제와 부안 등의 산지에서 수확한 감자 20톤 물량을 CA저장한 바 있다. CA저장이란 산소와 질소 등의 농도를 조정해 원물 상태 그대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이번 물가 안정 채소 기획전에서는 CA저장 감자 20톤을 시장에 공급, 감자(900g/국산)를 농할 할인 적용해 3990원에 판매한다. 산지와의 선제적 물량 기획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 둔 신안 임자도 GAP 더 안심 대파(1단/국산)도 행사카드로 결제 시 498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최덕수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가계의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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