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은 인스타그램 |
3일 SBS는 “오는 4일 방송될 ‘맛남의 광장’에서 이나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폭력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 사그라지지 않아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돌림 논란 여파로 이나은은 동서식품 TV, 유튜브 광고가 중단됐다. 삼진제약, 좋은데이 등은 광고 영상 내 댓글 사용을 중지시켰다. 해당 기업들은 이나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자사 제품 이미지와 결부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룹 에이프릴은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나은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까지 떠올라 논란의 불씨는 타올랐다.
소속사 DPS미디어는 멤버 간 따돌림과 관련해서는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해명했고,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