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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유정호, 극단적 선택…응급실서 회복 중

입력 2021-02-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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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
사진=유정호 페이스북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유정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이송됐다.

22일 유정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했다. 고마워, 내 친구들. 나 정말 나 너희들 친구로 생각했다. 10년간 도우면서 참 나는 끝까지 안챙겼네. 미안해. 그래도 내 친구해줘서 고맙다”라며 “나 친구 없지 않냐. 유명할 때는 다 도움 구하더니 내가 퇴물되니 도움을 못 받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유명했을 때는 10년을 도왔는데 참 수 많은 사람을 도왔는데 난 이제 힘들고 지치다 보니까 여기까지 다인 것 같다”라며 “나 10년 이웃 도왔으니까 내 마지막글 평생 소원 나 없어도 먹고 살 수 있게만 해주라. 고맙다. 안녕 사랑해, 십년 간 나 좋아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유정호의 상태를 걱정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유정호가 유튜브 등을 통해 평소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를 앓고있다고 고백했기 때문.

이후 유정호의 아내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다행히 구급대원 분들과 경찰관분들의 도움으로 발견하여 응급실에 있다. 나도 잘 살펴야 했었는데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더이상의 신고는 자제부탁드린다. 나도 정신이 없어 남편이 깨어나면 경과를 말씀드리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호는 사기꾼, 층간 소음 등에 보복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기부 모금 콘텐츠를 꾸준히 게재해 대중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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