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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신넘버#' 김보라 "다자간연애(폴리아모리) 표현해보고 싶었다"

입력 2021-02-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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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김보라. 사진=MBC
배우 김보라가 드라마 ‘러브신넘버#’ 출연 소감을 말했다.

1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러브씬넘버#’는 2021년 웨이브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20대에서 40대까지 4명의 여성의 일과 사랑을 담은 옴니버스형 드라마다. 다자간의 연애(폴리아모리), 결혼 전 우울증(메리지블루), 성공에 대한 열망, 배우자의 배신 등 인생의 변곡점 앞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이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극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연애, 섹스, 사랑이 별개라 여기는 명문대 심리학과 학생 남두아(김보라 분)의 이야기인 23세편은 거침없는 다자간 연애(폴리아모리)를 담고 있다. 서툴게 시작한 첫사랑에 실패한 두아는 이후 완벽한 연애를 꿈꾸며 각기 다른 3명의 남자로부터 장점만을 취하며 자신이 꿈꾸는 연애 이상향을 실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뜻밖의 사건을 겪으며 완벽하다고 생각한 자신의 연애에 틈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김보라는 두아가 폴리아모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족에게서 지속적으로 느꼈던 불안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믿고 의지해야할 사람이 한 순간에 없어졌다는 불안 때문에 ‘한 사람에게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없구나’라는 결론을 받은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두아 역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간 해보지 않은 생소한 장르였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재라 배우로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세 명의 남자를 동시에 만나는 것 자체가 관전 포인트”라며 “나중에 이 사실을 들키는데, 이후 변화되는 두아의 심리를 좀 더 집중해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브씬넘버#’은 1일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되며, MBC에서도 1일과 8일 밤 10시 50분 김보라가 출연한 23세편, 박진희가 출연한 42세편이 방영된다. 심은우가 출연한 29세편과 류화영이 출연한 35세편은 웨이브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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