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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트레저 “이제 ‘힐링돌’이라는 수식어 얻고 싶어요”

입력 2021-0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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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보이그룹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난해 화려하게 데뷔한 보이그룹 트레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을 위로하는 새 앨범을 발표했다.

1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트레저의 정규 1집 ‘더 퍼스트 스텝: 트레저 이펙트’는 지난해 8월 데뷔 때부터 선보여온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이 트레저’ 외 ‘슬로모션’, ‘나랑 있자’, 복고풍의 ‘오렌지’, 트레저를 탄생시킨 프로그램인 ‘YG보석함’, 시그널송 ‘미쳐가네’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트레저는 이날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을 통해 한분이라도 저희 노래를 듣고 힘을 얻으시면 좋겠다”면서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타이틀곡 ‘마이 트레저’는 우리는 모두 보석같은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희망을 표현했다. 멤버 도영은 “이전에 발표한 곡과 확연히 다른 정체성을 가진 곡”이라며 “밝고 희망적인 팝 장르인데 그 기운이 고스란히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선배이기도 한 악뮤(AKMU) 이찬혁은 앨범 수록곡 중 ‘슬로모션’을 작사·작곡했다. 이찬혁은 트레저에게 직접 먼저 연락해 곡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방예담은 “찬혁 선배님께서 먼저 연락해 우리 노래를 써주시겠다고 했다”며 “섬세하게 디렉팅까지 해주셔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최현석·요시·하루토가 ‘마이 트레저’ 노랫말을 함께 썼고 최현석과 하루토는 ‘미쳐가네’를 제외한 나머지 곡의 작사 및 랩메이킹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석은 “그룹 활동하면서 ‘함께’라는 단어의 힘을 알게 됐다”면서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 ‘우리’의 꿈을 함께하는 것이기에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못할 게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트레저는 연말연시 국내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다.

전날 제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와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서도 신인상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지금가지 싱글 음반 판매량은 70만장. 싱글타이틀곡 3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트레저는 “훗날 팬들을 만나게 되면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지훈은 “눈에 보이는 수치 그 이상으로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며 “보답하기 위해 좋은 음악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고 요시는 “조금이라도 빨리 세계에 있는 ‘트레저 메이커’(팬덤 명)를 만나러 가고 싶다”며 “어서 상황이 나아져서 우리의 꿈인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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