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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국무총리 “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 분기점…국민방역 실천 힘써달라”

입력 2020-1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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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YONHAP NO-1173>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이번 주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지금보다 훨씬 큰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참여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힘겨웠던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지만 긴장을 전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가 2주 전 대비 5배 늘었다”며 “다음 주말부터 성탄·새해 연휴가 2주간 지속되지만 올해만큼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각 종단은 연말연시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과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스키장 집단감염에 대해선 “스키장은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렵고 직원들이 함께 숙식하는 경우가 잦아 감염에 취약하다”며 “겨울철 레저시설이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키장 인근에서 운영되는 공유 숙소 ‘시즌방’은 좁은 공간에 불특정 다수가 어울리는 특성상 감염 위험이 매우 크고 현황 파악이 어렵다”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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