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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김예리 교수 뉴로마케팅 관련 연구 SSCI 저널에 논문 게제

입력 2020-12-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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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학과2
김예리 교수의 논문에서 발췌한 실험 프로토콜 그림.<사진 세종사이버대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디지털마케팅학과 김예리 교수의 뉴로마케팅 관련 연구 논문이 ‘Frontiers in Psychology (Research Topic: Consumer Neuroscience)’ 저널에 게제됐다고 8일 밝혔다.

Frontiers in Psychology 저널은 SSCI 저널로 JCR IF (Impact Factor) 기준 2.067을 기록하고 있다.

김 교수의 논문 제목은 순수 예술로부터 전이되는 감성이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원제: “The Impact of Visual Art and High Affective Arousal on Heuristic Decision-Making in Consumers”)이다.

예술작품에 의한 감성 전이(Art infusion) 연구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교수는 뇌파(electroencephalogram: EEG)를 측정해 예술작품의 타입에 따라 감상자들에게 전이되는 감성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궁극적으로 마케팅적 함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논문은 예술작품은 인간에게 심미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인간의 인지 자원은 제한되어 있어 과도한 예술 감성의 전이는 인지 자원의 고갈을 유발 시키고 소비자의 부주의한 의사 결정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예술을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방식을 예술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뉴로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가설을 증명했다는 데 학문적 기여가 크다는 것이 저널 측의 평가이다.

디지털마케팅학과
세종사이버대 디지털마케팅학과 이미지<사진 세종사이버대 제공>
즉, 추상화에서 신조형주의를 주도한 몬드리안의 작품에 비해 표현주의를 주도한 칸딘스키의 작품을 감상시 작가의 감성이 감상자에게 더 많이 전이되어 인지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다고 했다.

연이은 인지기능 수행 작업에서 휴리스틱 의사결정 방식을 택함으로써 부주의한 실수를 더 많이 할 수 있음을(Stroop Task 측정) 뉴로사이언스 방법으로 밝혔다.

김예리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부응해 수요가 급증할 뉴로마케팅 분야의 인재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예리 교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디지털마케팅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디지털마케팅학과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교과체계를 기반으로 관련 전문가, 기업,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무관리자형 교육과정을 전개하고 디지털마케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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