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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멜론뮤직어워드’ 6개 부문 싹쓸이

입력 2020-12-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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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MMA 2020_방탄소년단(2)
사진제공=카카오

그룹 방탄소년단이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관하는 멜론뮤직어워드2020(이하 MMA 2020)에서 6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5일 카카오 TV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 송’ 등 3개 대상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의 앨범’에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이, ‘올해의 베스트 송’에는 ‘다이너마이트’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음원 성적과 멜론 회원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가수 ‘톱10’과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댄스’ 남자 부문까지 이름을 올리며 총 6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지민은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뒤 “MMA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던 게 앨범상이었기 때문에 이 상을 다시 받는다는 것은 저희에게 큰 의미”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하고,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방시혁PD님, 빅히트 식구 여러분들, 많은 프로듀서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의 베스트송상 수상소감자로 나선 정국은 “가수를 하면서 가장 뿌듯하다고 느끼는 점 중 하나가 저희 곡을 듣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낼 때, 힘을 낼 수 있을 때, 위로를 받을 때다. 이 곡으로 인해서 많은 힘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을 보니까 기분이 좋았고, 저도 그 곡으로 인해서 많은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자리에서 멤버들은 팬은 물론 함께 음악작업을 한 동료,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M은 “저희가 지금까지 전 세계에 흩뿌려 놓은 진심이 헛되지 않다는 걸 느꼈다. 지금 서로 볼 수 없지만 서로 연결돼 있고 마음이 닿는다는걸 ‘다이너마이트’와 ‘비’ 앨범을 통해 확인했다”며 “계절은 돌아오고 삶은 계속되니까 언젠가 봄날이 올 것을 반드시 믿고 저희와 함께 같이 살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뷔도 “저희는 사실 일곱명이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슈가형이 빨리 나아서 우리와 같이 즐거운 추억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며 함께 자리하지 못한 멤버 슈가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제이홉은 “우리 방시혁 피디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스태프 여러분들 감사할 분들이 끝이 없다. 부모님들 감사드리고 아티스트상이 시상식의 꽃인데 우리 아미여러분들 저희를 꽃으로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비” 데어’ (“BE” there)라는 타이틀로 ‘블랙스완’, ‘온’, ‘라이프고스온’ , ‘다이너마이트’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MMA2020’은 비대면이라는 특수성을 강조하며 약 4일에 걸쳐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5일 열린 메인공연에는 AR(증강현실), EX-3D 입체음향 등 뉴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공연의 몰입감을 높이며 볼거리를 더했다.

본식에서는 임영웅이 ‘톱 10’과 ‘베스트 트로트’ 부문,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한 트롯맨들과 함께 ‘핫 트렌드 상’까지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김호중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고 영탁은 ‘베스트 송 라이터’ 상을 받았다. 올해 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블랙핑크는 ‘톱 10’과 ‘베스트 댄스’ 여자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

남녀 신인상은 각각 보이그룹 크래비티와 걸그룹 위클리에게 돌아갔다. 기타 장르 부문에서는 조정석(OST), 아이유(록), 백예린(R&B), 다비치(발라드), 염따·딥플로우·팔로알토·더 콰이엇·사이먼 도미닉(랩/힙합), 볼빨간사춘기(인디)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영국 출신 팝 가수 샘 스미스는 ‘투 다이 포’로 팝 부문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몬스타엑스(퍼포먼스상), 더 보이즈(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상), 적재(섹션 기타), 김현아(세션 코러스), 신석철(세션 드럼), 최훈(세션 베이스), 홍소진(세션 건반) 등이 특별상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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