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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쥐꼬리 '13월의 월급' 이젠 안녕…稅테크 막차 타자

[돈 워리 비 해피] 연말정산 앞서 세액공제 상품 행사 ‘팡팡’

입력 2020-12-08 07:00 | 신문게재 2020-1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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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지난 9월까지 쓴 신용카드·현금영수증 등의 지출 내역이 나온다. 지난해 연말정산 금액으로 미리 채워진 각 항목의 공제 금액을 수정하면 올해 내야 하는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어디서 무슨 지출 수단으로 얼마나 써야 공제 금액을 늘릴 수 있는지 계획을 세우면 좋다.

 

 

올해에는 세액공제되는 연금 계좌 납입 한도가 총 급여 1억2000만원 이하 50세 이상에 대해 한시적으로 6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은행들도 ‘이때다 싶어’ 세액공제에 한 푼이라도 보태라며 소비자를 찾고 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에게 사은품 주는 행사가 많다. IRP는 연금 준비와 함께 가입자 부담금에 대해 연간 최대 700만원,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 국민 “연말정산 환급원정대 출동” 

 

(보도사진) 연말정산 환급원정대 이벤트

 

KB국민은행은 12월 말까지 ‘연말정산 환급원정대’ 행사를 한다. IRP를 새로 들거나 추가 입금한 1만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준다. 다른 기관에 뒀던 연금저축과 개인형IRP 계좌를 국민은행으로 옮긴 모두에게는 모바일 빵 상품권을 지급한다. IRP 고객이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자산을 운용하는 경우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더 얹어준다. 67명을 추첨해서는 스마트폰·노트북 등을 쏜다.

연금저축펀드에 신규 가입하거나 계좌를 이전하고 TDF에 입금하면 모바일 치킨상품권과 커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액공제 상품으로 연말정산에 대비하려거나 노후를 위해 연금자산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며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면서 푸짐한 경품까지 받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 “IRP 가득 채운 나를 칭찬해”

 

보도자료 이미지

 

신한은행도 IRP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IRP 가득 채운 나를 칭찬해’ 행사를 한다. IRP를 관리해 든든하게 미래를 설계하는 스스로를 칭찬하자는 뜻으로 기획했다.

IRP 입금액이 10월 한 달 입금액보다 10만·50만·100만·500만원 이상이면 금액에 따라 스마트폰·태블릿PC·드라이어·모바일커피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준다.

행사 화면에 실시간 입금 금액이 나오므로 내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달성 구간에 따라 응원 문구가 바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대표적인 세액공제 상품인 IRP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한 해 동안 연금을 준비하고자 노력한 스스로를 응원하고 연말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 우리 “연금을 모으고 굴리자”

 

캡처

 


우리은행 역시 ‘모으고 굴리는 연금술사 IRP 하자’고 외쳤다.

11일까지 IRP 계약을 옮겨오거나 퇴직금 받는 고객을 추첨한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우리은행 IRP 계좌로 100만원 이상 계약 이전 하거나 우리은행 IRP 계좌로 퇴직금을 수령하고 고금리 상품으로 운용 지시한 고객이 12월 11일까지 잔액을 유지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 하나 “저축은행 적금으로 준비”

 

퇴직연금 전용 상품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특별한 상품을 선보였다. IRP 고객을 위한 원리금 보장 퇴직연금 전용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이다. 이 상품에 돈을 넣을 때마다 처음 정해진 만기와 이자율이 똑같이 적용된다. 기존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의 경우 입금할 때마다 만기와 이자율이 서로 다르게 적용된다.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에 가입한 동안에는 입금일과 관계 없이 최초 약정된 이자율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금리가 내리는 시기에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게끔 도와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IRP를 새로 들거나 추가 입금하는 고객만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한 번에 입금할 수 있는 금액은 1000원에서 50만원까지다. 가입 기간은 1년이다. 11월 기준 판매 예정 이율은 세전 2.5%로, 한도가 바닥 나면 판매가 조기 중단된다.

박의수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입금할 때마다 만기 및 이자율이 달라 자산 관리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이 정액적금 덕분에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으로 만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상품은 하나저축은행과 손잡고 금융권에서 처음 만든 퇴직연금 전용 정액적금”이라고 덧붙였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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