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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윤종신 10월호 ‘느슨’ 사진=미스틱스토리 |
윤종신은 이번 곡 ‘느슨’ 발매에 대해 “이방인 프로젝트의 후반부이기도 하고, 어머니의 상을 치르는 지난 한 달이 다소 무겁고 복잡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조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결국 찾아와주는 사람들과 내 사람들, 내 친구들이 있더라. 그들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에 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느슨’을 만드는 동안 자기 자신은 물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며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정작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은 후순위로 밀어두고 있을 사람에게 ‘느슨해져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호는 ‘신치림(윤종신, 조정치, 하림)’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윤종신에게 두 사람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 윤종신은 “주변에서 가장 힘을 뺀 상태로 열심히 살고 있는 동료이기에 이 노래의 메시지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며 작업 계기를 전했다.
느슨해져야 비로소 다시 보이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 윤종신의 신곡 ‘느슨 (feat. 신치림)’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