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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선7기 일자리정책 인정받았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입력 2020-10-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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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모습. (사진제공=아산시)
적극적인 일자리정책을 펼쳐 온 충남 아산시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일자리사업 국비 9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와 관련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중앙정부 일자리분야 최고의 행사다.

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좋은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기획경제국과 미래전략과를 신설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한편 일자리·경제 관련부서를 기획경제국으로 전진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왔다.

지난 2019년 아산시 일자리정책은 여성고용률 상승, 청년 취·창업지원으로 지역정착유도, 신중년 고용률 증가, 기업유치 및 맞춤형 일자리매칭 등 4개 부문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우선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0.2%를 달성,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여성 고용률 50% 돌파는 남성 위주의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성별 고용이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맞춤형 직업훈련과 새일센터 인턴제,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통해 846명을 취업 연계시켜 전년대비 20.8%라는 높은 일자리연계 증가를 보였다.

취업 후에는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 자녀양육 프로그램 특강, 기업인 양성평등 인식개선 강의를 지원해 기업에 취업한 여성이 지속해서 고용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했고, 온양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 상호 존중하는 경영대상에서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정책 대상을 수상한 것과 여성창업을 장려하는 여성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및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아지트 나와YOU를 개소해 청년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19년 시 제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체 부족인원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직종은 기술기능직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이유는 중소기업 기피 및 임금조건이다. 이에 지역 산업구조에 맞는 청년정책을 수립해 맞춤형 청년 취·창업지원 사업으로 청년의 구직활동 및 지역안착을 도모했다.

여기에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의 은퇴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신중년을 위한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을 충남도 최초로 추진해 44명의 신중년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유지를 위한 활동가 지원사업은 신중년이 기업체에 취직한 중증장애인을 방문해 1:1 맞춤으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훈련을 밀착지도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멘토링했던 사업으로, 신중년의 일자리지원 사업이 2차로 장애인의 일자리 유지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점이 탁월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시는 우량기업 유치와 맞춤형 일자리매칭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시 전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나 종사자수는 52.2%, 지역 내 총생산은 83.1%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부진,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로 제조업 위기가 심해지자 시는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을 중심으로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했고 그 결과 지난 2019년 우량기업 132개를 유치, 36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기업유치에만 머물지 않고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내 기업전담상담팀을 구성해 기업의 구인수요와 지역인재를 적절히 매칭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아산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청소년 또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착한일터 20개소를 신규로 발굴해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더욱이 사회적기업 4개소와 마을기업 1개소, 협동조합 25개소 신규발굴, 열린대화마당 아사달인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시민정책마켓을 전국 최초로 개최해 일자리 문제와 사회적 경제에 대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오세현 시장은 “일자리창출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경주해온 민선7기 일자리정책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라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발전시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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