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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명품백 선물한 MC몽 "돈 빌려달라는 문자 그만"

입력 2020-09-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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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MC몽. 사진=연합
한 팬의 사연을 듣고 명품백을 선물한 MC몽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돈 빌려달라는 요구에 난처함을 표했다.

지난 28일 MC몽은 자신의 SNS를 통해 “DM 돈 빌려달라는 문자ㅜㅜ 그만”이라며 “좋아하는걸 잘해야 합니다. 부정적이지 않아야 합니다. 실력에 비해 자기애가 많아도 안됩니다. 그리고 무조건 긍정적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MC몽은 이달 8일 자신의 팬에게 받은 DM을 공개했다.

MC몽의 팬은 “엄마 칠순이라 가방 사주려고 모았던 350만원을 보이스피싱으로 다 잃어버렸다”며 “DM 한 번도 안 보냈는데 오빠가 안 볼 수도 있고 그냥 너무 속상해서 오빠한테 만이라도 털어놓고 가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MC몽은 “너희 어머님 가방을 내가 사 드리겠다. 기부하려고 그림 판 돈 있다. 명품으로 내가 하나 사서 보내드릴테니, 350만 원은 여기에 썼다 생각해”라며 “다 힘든 것보다 차라리 나만 조금 더 힘든 게(났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MC몽에게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급기야 MC몽이 거절 의사를 밝힌 것.

최근 가수 이효리도 “온갖 DM으로 오는 부탁,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았다”라며 “(남편 이상순) 오빠는 왜 그런 고민을 하느냐고 하는데 난 쉽게 스킵이 안 됐다”라며 SNS 계정 삭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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